수영 초급반 등록 수영 호흡법 배우기


수영 초급반 등록 수영 호흡법 배우기


수영 초급반을 등록하고 첫날! 예상치 못한 난관은 물도 아니고 사람이었다. 간단한 샤워 후 수영복을 갈아입고 들어가는 시스템인건 대충 알고 있었는데 너무 대충씻었나? 싶을 정도로 옆에서 씻던 아주머니가 위아래로 훓었다. 다음부터는 주의하겠다고 말해도 한말 또하고 한말 또하고 어찌나 짜증나게 구는지 집으로 갈뻔했다. 도대체 듣고 싶은 말이 먼지.



결국 수영복과 수영모, 수경까지 챙겨서 수영장안으로 들어갔다. 막상 수영장 안으로 들어가니 물이 무섭다. 강사가 와서 수영 초급반 안내문을 돌린다. 수영장 이용 주의사항이었는데 미리 알려주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 


경쾌한 음악이 울려퍼지면서 옆 팀을 보며 어설픈 스트레칭을 하기 시작했다. 짧은 레일을 두바퀴 정도 돌고 나니 몸이 약간 따뜻해지면서 마음도 누그러졌다. 이래서 운동이 필요한가보다.



강사는 통성명을 하고 수영 초급반 첫수업이니 호흡법을 먼저 가르쳐주겠다고 한다. 딱히 어렵지는 않고 "음 ~ 파~"만 기억하면 된다. 숨을 들이마시고 물안에 들어가서 음~ 하고 있다 나올때 파~ 하며 나오면 된다. 이론상은 그러하다. 단, 주의할 점은 숨을 다 참았다 급하게 나오지 말고 어느정도의 숨이 몸에 남아있을 때 나오면 된다고 한다. 


"음~ 파~" 하며 물에 대한 두려움도 조금은 잊어간다. 가르쳐 준 방식대로 호흡을 하며 앞사람 어깨를 잡고 한바퀴를 돌았다. 



옆 레일의 분들은 초급 다음인데도 불구하고 너무 능숙하게 수영을 하신다. 부러우면 지는 것. 일주일에 3회 시행하는 수영. 빠지지 않고 잘 다닐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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