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소모품 엔진오일 교환주기

차량 소모품 엔진오일 교환주기

집에 1대 이상은 보유하고 있는 자동차. 일본에서는 차량을 구매하기보다 국내의 쏘카와 같이 필요할 때만 렌트를 하고 반납하는 20대가 많다고 합니다. 국내 젊은이들이 수입차를 리스로 구매하고 만약 수리비라도 들게되면 쩔쩔매는 상황과는 조금 상반되는 모습이죠?

사실 국내 차량을 1대만 소유하려고 1년에 들어가는 비용은 무시할 수 가 없는데요. 기본적으로 차량구매비 + 매달 주유비 + 6개월 또는 1년마다 납부하는 자동차세 + 매달 보험료가 이에 해당됩니다. 일단 구매는 했는데 차량관리는 얼마나 신경쓰고 계신가요?

엔진오일은 일정한 주행거리에 도달하면 꼭 바꿔줘야하는 소모품입니다. 만약 비용이 부담되서 아끼게 되면 차량수명이 줄어들까 신경이 쓰이게 됩니다.

엔진오일은 엔진 속 부품이 매끄럽게 작동하도록 윤활유 역할을 합니다. 또한 엔진을 식히는 냉각 작용, 엔진 이상연소로 인한 노킹 소음을 예방합니다. 엔진 내부에 쌓이는 카본 슬러지 및 연소 찌꺼기들을 세척하고, 엔진 내부의 녹을 예방하는 작용도 합니다.

엔진오일은 1만 ~ 2만km의 교환주기를 갖습니다. 시내주행이 많거나 험로 등 가혹한 조건에서 차량을 운행한다면 교환주기를 당겨야 합니다. 자주 과열될수록 성분변화가 빨라지기 때문입니다.

합성유는 고회전 상황에서의 윤활 성능이 우수하고 고온에서의 성분 분화속도가 일반 광유에 비해 느립니다. 그런데 저배기량 차동차일수록 고회전을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합성유의 부드럽고 가벼운 가속을 체감하기 쉽습니다.

오일 교환시 W를 찾아보세요. 엔진오일 케이스에는 20W - 50 또는 0W/30 등의 표시가 적혀있습니다. 각각 저온과 고온에서의 점도를 뜻하는데 숫자가 낮을수록 점도도 낮아 저온 흐름성이 좋고, 숫자가 크면 점도가 높고 엔진보호 능력이 좋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W는 겨울을 의미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에 대응할 수 있는 W등급이 붙은 오일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