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숙소 아키하바라 워싱턴호텔

도쿄숙소 아키하바라 워싱턴호텔

3박 4일동안 편안하게 묵었던 워싱턴호텔입니다. 나리타공항 1터미널에서 스카이라이너로 우에노까지 약 45분, jr로 환승하여 2정거장 더 가서 아키하바라역에 내렸습니다. jr역 중앙개찰구 오른쪽으로 나오니 아키하바라 워싱턴호텔을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워싱턴호텔 입구에는 연말 크리스마스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1층으로 들어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체크인을 위해 3층 로비를 눌렀습니다.

2층에는 레스토랑이 있는데 트리가 정말 아름답게 장식되어 있습니다. 기독교 인구가 적은 나라지만 한국보다 더 많은 캐롤과 크리스마스트리를 볼수 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트리가 꽤 아름답습니다.

3층 로비에도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보입니다! 체크인을 진행하면서 따뜻한 수건을 받았습니다. 서비스 받는 느낌이 꽤 좋습니다.

워싱턴 호텔은 3층에서 13층까지 사용하고 있네요.

예약한 방은 세미더블(싱글룸에 더블베드) 금연룸이고 3박 4일 일정을 확인 및 여권 복사 후 엘리베이터이용 가능한 카드를 받았습니다. 배정받은 객실은 8층입니다.

카드를 2장을 할지 1장을 할지는 선택이 가능하며 어차피 둘이서 같이 다닐꺼라 1장만 받았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로비로 가거나 1층으로 갈때는 카드가 필요하지 않지만 1층에서 객실로 올라갈 때에는 숫자 하단의 흰부분에 객실 카드를 대고 숫자를 눌러야합니다.

드디어 방에 도착했습니다. 더블베드와 머리맡에는 온도 조절이 가능한 난방시설, 작은 책상과 냉장고, 공기청정기, 짐을 올려 정리할 수 있는 간이 의자, 옷걸이 4개와 작은 휴지통이 있습니다.

선반위에는 페브리즈, 그 아래는 너무 작은 Tv, 그 아래에는 Tv사용법과 리모콘, 신발 털이와 신발주걱이 있습니다.

머리 위쪽의 난방기기를 어떻게 작동해야할지 몰라 조금 고생했는데요. 送風->송풍이며 이걸로 계속 돌리니 조금 춥더라구요. 暖房-> 이게 난방입니다. 

아침에는 冷房 ->냉방으로 돌려가며 준비할때 꽤 도움이 되었습니다. mode를 한번씩 누를 때마다 바뀌니 잘 모르겠으면 눌러보면서 체크하다보면 곧 알게 됩니다. 

아! 냉장고는 1.5리터 생수가 비스듬하게 해서 1개가 겨우 들어갑니다. 그리고 그 위에 삼각김밥이라든지 푸딩류정도는 넣을 수 있으며 아무래도 싱글룸이다보니 냉장고가 크지않은 것은 어쩔 수 없네요. 

냉장고 옆 공기청정기는 매우 편리하게 사용하였습니다. 방안에 있는 동안에는 계속 틀어놓았네요.

위 사진은 작은 간이의자며, 아래사진 왼쪽은 캔과 병을 버리고 오른쪽에는 그 외의 것을 버릴때 넣으면 됩니다. 사실 너무 작아서 빈 봉지에 별도로 모아서 한켠에 놓아두었습니다.

욕실은 일본 호텔 어디를 가도 이정도의 구조입니다.

헤어드라이기, 칫솔, 면봉, 쉐이빙 폼, 컵2개, 면도기, 빚, 바디타올정도로 부족함이 없네요. 다만 씻고나서 사용하는 스킨 로션종류는 없으니 꼭 챙겨가야합니다.

샴푸, 트리트먼트, 바디 솝, 핸드 솝이 있습니다. 이중에서 가장 맘에 드는 것은 핸드 솝! 시세이도 제품이고 거품이 매우 부드러워 얼굴세안할때도 그냥 썼습니다. 

매일 제공되는 기본 수건 2개와 바디 수건 2개입니다. 

문 입구에 마련된 커피포트에는 녹차 2개, 커피 2개입니다. 커피는 아침에 즐겨서 마셨습니다. 크림과 설탕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커피포트 아래의 일회용 실내화입니다.

3박 4일동안 워싱턴 호텔을 이용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역과의 근거리라는 것과 도쿄 중심에 가까워서 어디든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금연룸에 맡게 청소도 해주셨고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짐을 펼쳐서 정리할 공간이 마땅히 없다는 점입니다. 

캐리어를 24인치와 28인치를 가져갔는데 열고 닫을 때마다 공간이 너무 좁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다음에는 그냥 더블이나 트윈으로 예약해야겠어요. 1박에 대략 12만원선으로 결제하였습니다. 조식은 제외하고 예약했으나 만약 이용한다면 1500엔에 조식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