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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타마 슈퍼 아레나 Luna sea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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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타마 슈퍼 아레나 루나씨 콘서트

LUNA SEA The Holy Night 2017. 12. 23, 24 Saitama Super Arena 



이번 도쿄여행의 핵심이었던 루나씨 공연! 3시간 전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 도착했는데 이미 많은 인파들로 북적거렸다. 사이타마 옆 건물에서 돈까스를 주문해서 먹고 티켓 교환장소를 찾아보았다. 스탭들도 몇 발자국 걸으면 1명씩 있을정도로 공연장 안내가 잘 되어있었다. 




빨간 부스앞 외국인들만 있는 장소로 안내를 받았다. 빨간 부스 옆에는 루나씨의 팬클럽을 위한 장소가 마련되어 있었다. 공연은 5시이지만 바우처를 티켓으로 교환하는 시간은 3시, 4시부터 입장이 시작된다.





3시가 되자 판매부스가 열렸다. 순서대로 티켓 교환을 완료하고 굿즈 판매장소로 갈까 말까 망설이다 포기했다. 굿즈를 사러 들어가는 줄이 너무 길었다. 최소 몇 백명은 되어보였다. 주변 커피숍에 들어가서 공연대기시간을 기다려 보려고 했지만 37000명을 수용하는 사이타마 공연장인지라 너무 많은 인파로 들어가는 커피숍마다 자리가 없었다. 





가챠가 모여 있는 곳에 잔깐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 그곳에서 시간을 조금 때웠다. 4시입장을 위해 공연장 입구로 들어갔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의 줄이 끝이 없었다. 





입구에서는 팬들이 루나씨 멤버 한사람, 한사람에게 선물을 전달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이어서 여러 가수들이 보내온 축하화환들이 줄지어 있었다. 공연시작전에 화장실을 가려고 줄을 섰는데 대략만 봐도 50명이 넘어보인다. 그렇다고 화장실 개수가 작은 건 아니지만 워낙 사람수가 많으니 이정도는 감수해야한다. 



티켓을 구매했을때는 어떤 좌석인지 알수없었고 다만, 스탠딩이 아니기만을 빌었다. 무대 앞쪽이어도 의자는 마련되어 있었지만 의자가 필요없다는 것을 공연 시작하고 깨달았다. 


좌석은 거의 무대 중간 오른쪽 앞이었다. 앞에서부터 abcd순이었는데 외국 팬들만을 위해 오른쪽 b자리를 마련해준 것같다. 국내에서 공연이 시작하기 전에 다른 가수들이 오프닝 무대를 꾸며주기도 하는데 일본은 그런게 없었다. 



공연장은 만석으로 가득찼고 박수소리가 끊이지 않고 이어질때쯤 루나씨가 등장했다. 공연장의 모든 사람들이 기립해서 모든 공연을 즐겼다. 류이치의 가창력은 유튜브로 봤을때보다 훨씬 좋았고 음향효과도 한국 음향에 비하면 공을 많이들인 공연이었다. 



공연은 약 2시간 동안 이어졌고 물한번 마시지 않고 기본적으로 4~5곡은 열창했다. 류이치도 류이치지만 기타리스트들이 무대를 뛰어다니면서 연주할 때 정말 멋있었다. 잠시 멤버들이 옷을 갈아입고 등장하는 시간이 있더라도 공연장에 참석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쉬지 않고 서서 기다렸다. 



공연장의 열기는 뜨거웠고 금새 두시간이 흘러가버릴 정도로 아쉬운 공연이었다. 마지막에 이벤트로 골드리본을 터트려줬는데 잡지못했다. 내 옆에 계신분은 뛰어나가서 챙겨왔다. 대단한 팬심이다! 그때 그 시절 그대로 헤어, 메이크업, 의상을 챙겨와서 입은 팬들도 적지않게 볼 수 있었고 내년에도 꼭 만나자는 약속을 했다. 





앵콜곡을 3곡 더 듣고 공연은 마무리 되었다. 마무리 때에는 옆에 사람손을 잡고 함께 뛰었다. 23일 공연을 본 팬들중에는 24일인 내일공연에도 갈 예정이라는 사람도 있었다. 


23일 공연곡과 24일 공연곡이 조금 다르기 때문이다. 아쉽지만 23일 공연으로 만족하고 루나씨가 얼마전에 발표한 "LOV"라는 곡과 앞으로 발표할 곡을 기대하면서 올 한해를 마무리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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