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 함께 슬도아트 방문 및 체험 후기

아이랑 함께 슬도아트 방문 및 체험 후기

아이와 함께 야외로 봄바람도 느낄 겸 슬도아트에 방문했습니다. 슬도는 울산 동구 방어진항 끝자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섬 이름은 파도가 바위에 부딪칠 때 나는 소리가 거문고 소리와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졌습니다. 슬도는 방어진항으로 들어오는 파도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며,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방문객들에게 힐링의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슬도아트에서 바라본 모습

이곳은 아이와 일 년에 2~3번 방문하는 장소입니다. 슬도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멋지고 답답했던 마음과 힘들었던 한 주간의 피로감을 날릴 수 있는 정말 아름다운 장소입니다. 걸어서 돌아보는 시간은 짧지만, 그곳에서 느끼는 바다내음이나 바람, 하늘, 햇살 등이 주는 상쾌함과 시원함은 늘 마음에 남습니다.

슬도아트에서 바라본 모습

슬도 아트센터

슬도 아트센터는 울산 동구에서 운영하는 문화예술 전시 공간으로, 다양한 전시와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위치 : 울산광역시 동구 슬도로 24 (슬도 공영주차장 검색 후 가면 편리합니다.)

 

운영시간 : 10:00 ~ 18:00(월요일 휴관)
입장료 : 무료
주요전시 : 지역 예술가들의 회화, 조각, 사진 등
부대시설 : 카페, 전시장등
주차장: 유료 (평일 2시간 무료, 주말 1시간 무료, 무료시간 외 30분당 500원 부과)

아이스링크장 이용후기

슬도 등대보러 가는 길

먼저 슬도 아트체험을 하기 전에 아이와 함께 슬도 등대를 보러 갔습니다. 가는 길목에 포토존도 있으니 가족과 또는 함께 온 사람들과 추억사진 한 장 남겨가세요. 등대 난관 위에서 바라보는 시원한 바다풍경과 바람도 느껴보시면 좋습니다.

슬도 등대 주변

방문했던 날은 화창하고 바람도 제법 부는 날씨여서 봄이지만 엄청 춥게 느껴졌습니다. 슬도는 '바다에서 보면 모양이 시루를 엎어 놓은 것 같다' 하여 시루섬 또는 섬 전체가 왕곰보 돌로 덮여 있어 곰보섬이라고 합니다. 

슬도 설명

슬도에 울려퍼지는 파도 소리를 일컫는 슬도명파는 방어진 12경 중 하나입니다. 

슬도풍경

3달 전보다 바닷물이 많이 줄어 바닥이 훤히 드러나보여 마음이 쓰였습니다. 바다 위에 작게 보이는 배들도 많습니다.

슬도풍경

슬도 아트센터로 들어가면 1층에 전시와 체험관이 있습니다. 체험관은 시작 10분 전부터 접수를 받고 있고 어른, 아이 같이 입장도 가능합니다. 명단에 이름과 나이를 담당자에게 말해줍니다. 전에는 어디서 왔는지 적었는데 이건 빠졌더라고요.

 

슬도 아트센터
이용료 : 무료
체험가능시간
1회차 오후 1~ 2시
2회차 오후 2시 30분 ~ 3시 30분
3회차 오후 4 ~ 5시

슬도아트 운영시간

진행해 주시는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고 작품에 대해 대화 후 어떻게 작품을 만들어갈지 고민해 봅니다. 아이는 거침없이 상상력을 발휘해 내는 반면 어른에게는 조금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슬도아트 체험관 실내

지난번 방문 때에는 클레이로 만들어서 그다지 고민 없이 조물조물했는데 이번엔 그리기라 상상력을 총동원해야 합니다. 미리 작품을 보고 갔더라면 참고해서 손쉽고 즐겁게 그릴 수 있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했어요.

슬도 아트 체험

슬도 아트체험은 작품전시가 바뀔 때마다 체험하는 재료 및 주제도 달라지기 때문에 2~3개월에 한 번씩 방문한다면 즐거운 아트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방문 시기 때는 <핵상쾌동산-김상덕 개인전>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아마 이 글을 보고 방문하신다면 다른 작가님의 작품이 진행되고 있을 겁니다. 

슬도아트센터

 
아트체험을 마친 후 2층으로 가니 터치하면 별이 따라오는 기이한 체험도 가능했고 빛으로 된 고래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해파리를 터치하면 물결이 번지듯 신기한 연출도 있으니 이곳에서는 아이들이 한동안 발길을 멈추고 즐거운 체험을 하였습니다.

슬도아트센터 3층모습

2층 전시를 즐긴 후 야외 3층으로 가면 360도로 자연경관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따뜻한 햇볕도 느끼고 전시도 보고 체험도 할 수 있었던 슬도 아트센터 리뷰를 마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