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달콤한 무화과 바나나 주스


 
요 근래 만들어 먹었던 주스 중에서 설탕이나 꿀을 넣지 않고도 달콤하고 톡톡 씹는 맛이 있었던 무화과 바나나 주스!
 
9월 전후가 제철이라 무화과를 좋아한다면 아니 처음 접한다면 제철인 이 시기를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살고 있는 곳에서 30분가량 차로 가면 무화과 농장이 있는데 지금까지 몰랐다니...!

연세가 조금 있으신 할머니께서 직접 겉면을 벗겨주시면서 맛보라고 주셨는데 너무 달고 맛있어 구매하지 않을 수 없었어요. 
 
 
 



무화과는 뽕나무과 무화과나무속에 속화는 과일입니다. 


판매하는 무화과는 그날 오전에 수확한 거라 익으려면 며칠 걸린다고 하셨습니다. 신선도나 당도는 가격에 비해 더 좋았던 것 같아요.
 
 
무화과를 겉면을 벗겨 주어도 괜찮고 그냥 먹어도 상관은 없어요.
 
 
 

 

톡톡 터지는 씨앗이 있기 때문에 겉면을 제거하기로 하고 바나나와 우유만 섞어서 과일만의 단 맛과 부드러움을 맛보려 했습니다.
 
바나나는 검은 점이 윗 사진처럼 익었을 때 가장 맛이 좋아요.

호불호가 갈리는 무화과의 단면이 주는 불쾌감을 줄이기 위해 주스로 만들었습니다.
 
 

 

 
 
 
무화과 바나나 주스를 만들기 위해 바나나 1개, 무화과 작은 것 8개, 우유 300ml 넣었는데 무화과의 특성상 끈끈함이 있어 걸쭉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 얼음을 조금 넣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미리 껍질을 벗겨둔 무화과와 바나나를 믹서기에 넣어줍니다.
 
 
 

 
 
 

 
 
 
믹서에 우유까지 넣고 갈아줍니다.
 
 

무화과는 클레오파트라가 좋아한 과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가 보는 무화과의 겉면은 꽃밭침이고, 안쪽의 붉은 것은 꽃입니다.


무화과 칼로리가 100g당 50칼로리 정도이고, 수분량이 적은 편이지만, 무기질과 비타민, 식이섬유가 풍부한 과일이에요.


위를 보호하고 소화에 도움을 주는 피신(단백질 분해효소)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으며 항산화 성분과 셀레늄도 풍부해 면역력도 높여줄 수 있어요.
 
 

 

 
 
 
설탕이나 꿀 없이도 충분히 단 맛이 많이 느껴졌기 때문에 무화과 바나나 주스를 제철이 되면 만들어 먹어볼까 하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무화과는 잼이나 담금주, 파이, 빵등으로 다양하게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다음에는 잼이나 빵으로도 만들어봐야 할 것 같아요.
 
색감이 카페에서 나오는 이쁜 비주얼은 아니지만 영양 가득 만들어진 무화과바나나 주스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좀 더 색이 진해지니 만든 직 후 마시길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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